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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고 예루살렘이 파괴된 사건에 대한 슬픔과 원망을 담은 시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왜 이러한 일을 허락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공의를 행하시고 그분의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시편 79편 : 아삽의 시
- 하나님이여 이방 나라들이 주의 기업의 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 그들이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의 짐승에게 주며
-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방에 물 같이 흘렸으나 그들을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 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소와 조롱 거리가 되었나이다
-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 주를 알지 아니하는 민족들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나라들에게 주의 노를 쏟으소서
- 그들이 야곱을 삼키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함이니이다
-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 이방 나라들이 어찌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나이까 주의 종들이 피 흘림에 대한 복수를 우리의 목전에서 이방 나라에게 보여 주소서
- 갇힌 자의 탄식을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며 죽이기로 정해진 자도 주의 크신 능력을 따라 보존하소서
- 주여 우리 이웃이 주를 비방한 그 비방을 그들의 품에 칠 배나 갚으소서
-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Psalms 79
- O God, the nations have invaded your inheritance; they have defiled your holy temple, they have reduced Jerusalem to rubble.
- They have given the dead bodies of your servants as food to the birds of the air, the flesh of your saints to the beasts of the earth.
- They have poured out blood like water all around Jerusalem, and there is no one to bury the dead.
- We are objects of reproach to our neighbors, of scorn and derision to those around us.
- How long, O LORD ? Will you be angry forever? How long will your jealousy burn like fire?
- Pour out your wrath on the nations that do not acknowledge you, on the kingdoms that do not call on your name;
- for they have devoured Jacob and destroyed his homeland.
- Do not hold against us the sins of the fathers; may your mercy come quickly to meet us, for we are in desperate need.
- Help us, O God our Savior, for the glory of your name; deliver us and forgive our sins for your name's sake.
- Why should the nations say, "Where is their God?" Before our eyes, make known among the nations that you avenge the outpoured blood of your servants.
- May the groans of the prisoners come before you; by the strength of your arm preserve those condemned to die.
- Pay back into the laps of our neighbors seven times the reproach they have hurled at you, O Lord.
- Then we your people, the sheep of your pasture, will praise you forever;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we will recount your praise.
79편 해설
시편 79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들에게 침략당하여 황폐에 빠져있는 모습을 묘사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노여움과 패배에 대한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민족들에게 침략당하여 산 자들의 고기와 교통수단이 되어있고 외국인들에 의해 욕됨 당하고 멸망할 위기에 처해있음을 알리며, 하나님께 구원과 대한 도움을 간청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죄를 뉘우쳐하며, 하나님께 용서와 구원을 구합니다. 이를 통해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이 이들을 구원하시는 기적을 기도합니다. 시편 79편은 이스라엘의 고통과 재앙을 담은 시입니다. 하지만 함께로 이 슬픔과 고통이 여기저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시인은 우리가 모든 재앙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 옆에 계시고, 우리들의 기도와 믿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임을 알리며, 하나님께 용서와 구원을 간청하며, 언제나 하나님께 길들여진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삽에 대하여
아삽은 다윗의 시대에 유대 왕국에서 작사가이자 레위파 계집찬(Lévite et chantre)으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아삽은 찬송가와 시편을 쓰는데 기여했으며, 찬송가 32편, 38편, 51편, 73편, 77편, 78편, 81편, 82편, 83편에서 이름이 언급됩니다. 이 중 12개 시편의 저자로 추정됩니다. 아삽(Asaph)은 이스라엘의 레위파(Lévi) 족속의 일원으로, 다윗(David) 왕과 함께 왕궁 문사직을 수행하며 예배와 찬양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또한 다윗 왕의 음악 팀에서 북(타종), 수금, 비파, 제금 등을 연주하며 다윗 왕궁의 음악 감독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삽은 그가 작곡한 시편을 기록한 사람으로서 유대 왕국의 찬송가와 시편의 편집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편 50편에서는 그를 "찬송하는 자 아삽"으로 언급하고, 시편 73~83편에서 그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아삽은 다윗의 왕조에서 활동한 시인과 음악가 중의 한 사람으로, 그의 찬송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중요성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삽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역할에 대한 가치를 재차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