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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요셉이 어린 시절부터 꿈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계시와 그의 형제들과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창세기 37장 : 요셉과 형제들
-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Genesis 37
- Jacob lived in the land where his father had stayed, the land of Canaan.
- This is the account of Jacob. Joseph, a young man of seventeen, was tending the flocks with his brothers, the sons of Bilhah and the sons of Zilpah, his father's wives, and he brought their father a bad report about them.
- Now Israel loved Joseph more than any of his other sons, because he had been born to him in his old age; and he made a richly ornamented robe for him.
- When his brothers saw that their father loved him more than any of them, they hated him and could not speak a kind word to him.
- Joseph had a dream, and when he told it to his brothers, they hated him all the more.
- He said to them, "Listen to this dream I had:
- We were binding sheaves of grain out in the field when suddenly my sheaf rose and stood upright, while your sheaves gathered around mine and bowed down to it."
- His brothers said to him, "Do you intend to reign over us? Will you actually rule us?" And they hated him all the more because of his dream and what he had said.
- Then he had another dream, and he told it to his brothers. "Listen," he said, "I had another dream, and this time the sun and moon and eleven stars were bowing down to me."
- When he told his father as well as his brothers, his father rebuked him and said, "What is this dream you had? Will your mother and I and your brothers actually come and bow down to the ground before you?"
- His brothers were jealous of him, but his father kept the matter in mind.
- Now his brothers had gone to graze their father's flocks near Shechem,
- and Israel said to Joseph, "As you know, your brothers are grazing the flocks near Shechem. Come, I am going to send you to them." "Very well," he replied.
- So he said to him, "Go and see if all is well with your brothers and with the flocks, and bring word back to me." Then he sent him off from the Valley of Hebron. When Joseph arrived at Shechem,
- a man found him wandering around in the fields and asked him, "What are you looking for?"
- He replied, "I'm looking for my brothers. Can you tell me where they are grazing their flocks?"
- "They have moved on from here," the man answered. "I heard them say, 'Let's go to Dothan.' " So Joseph went after his brothers and found them near Dothan.
- But they saw him in the distance, and before he reached them, they plotted to kill him.
- "Here comes that dreamer!" they said to each other.
- "Come now, let's kill him and throw him into one of these cisterns and say that a ferocious animal devoured him. Then we'll see what comes of his dreams."
- When Reuben heard this, he tried to rescue him from their hands. "Let's not take his life," he said.
- "Don't shed any blood. Throw him into this cistern here in the desert, but don't lay a hand on him." Reuben said this to rescue him from them and take him back to his father.
- So when Joseph came to his brothers, they stripped him of his robe--the richly ornamented robe he was wearing-
- and they took him and threw him into the cistern. Now the cistern was empty; there was no water in it.
- As they sat down to eat their meal, they looked up and saw a caravan of Ishmaelites coming from Gilead. Their camels were loaded with spices, balm and myrrh, and they were on their way to take them down to Egypt.
- Judah said to his brothers, "What will we gain if we kill our brother and cover up his blood?
- Come, let's sell him to the Ishmaelites and not lay our hands on him; after all, he is our brother, our own flesh and blood." His brothers agreed.
- So when the Midianite merchants came by, his brothers pulled Joseph up out of the cistern and sold him for twenty shekels of silver to the Ishmaelites, who took him to Egypt.
- When Reuben returned to the cistern and saw that Joseph was not there, he tore his clothes.
- He went back to his brothers and said, "The boy isn't there! Where can I turn now?"
- Then they got Joseph's robe, slaughtered a goat and dipped the robe in the blood.
- They took the ornamented robe back to their father and said, "We found this. Examine it to see whether it is your son's robe."
- He recognized it and said, "It is my son's robe! Some ferocious animal has devoured him. Joseph has surely been torn to pieces."
- Then Jacob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mourned for his son many days.
- All his sons and daughters came to comfort him, but he refused to be comforted. "No," he said, "in mourning will I go down to the grave to my son." So his father wept for him.
- Meanwhile, the Midianites sold Joseph in Egypt to Potiphar, one of Pharaoh's officials, the captain of the guard.
37장 해설과 묵상
요셉이 애비라고 불리는 야곱의 사랑받는 아들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특별한 애정을 받아 다른 형제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습니다. 추가로,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을 주셔서 그의 미래에 대한 계시를 전해주십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제들은 그의 꿈과 아버지의 애정에 대해 질투하고 분노합니다. 이에 따라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기를 계획하며, 어느 날 요셉을 잡아 그를 구덩이에 던집니다. 그러나 르우벤은 요셉을 살려두기로 결정하고, 나중에 그를 구출하여 아버지에게 돌려주기로 계획합니다.
이 장은 가정 내의 갈등과 질투, 배신 등 가족 관계의 어려움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시와 사람들의 선택 사이의 상호작용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꿈과 그의 형제들의 반응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사람들의 자유의지와의 상호작용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37장은 가족 간의 갈등과 질투,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선택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가족 관계의 중요성과 갈등 해결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선택 사이의 흥미로운 상호작용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지혜롭고 헌신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말씀과 함께하는 이야기
요셉의 삶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요셉은 야곱의 열 한번째 아들이며, 야곱이 가장 사랑한 라헬의 첫아들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창세기 37-5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셉이 태어난 장면 이후, 요셉은 이복형들과 양을 치고 집으로 돌아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전하는 17살짜리 소년의 모습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이러한 구절도 등장합니다.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창세기 37:3). 요셉의 형제들은 그들의 아버지가 요셉을 자기들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로 인해 요셉을 증오하게 되었습니다(창세기 37:4). 설상가상으로, 요셉은 언젠가 자기가 가족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언적 환상을 보여주는 자기 꿈을 가족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37:5-11).
요셉에 대한 적대감은 형제들이 광야에서 그를 죽이려고 계획했을 때 정점에 달했습니다. 맏형인 르우벤은 살인에 반대했고, 나중에 요셉을 구하러 돌아올 생각으로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 넣기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르우벤이 없을 때 몇몇 상인들이 지나갔는데, 유다는 요셉을 그들에게 노예로 팔자고 제안했습니다. 형제들은 르우벤이 요셉을 구하기 전에 그 일을 마쳤습니다. 형제들은 요셉의 겉옷을 염소 피로 적셔서 아버지를 속여 아버지가 자기가 좋아하는 아들이 들짐승들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창세기 37:18-35).
상인은 요셉을 보디발이라는 고위 애굽인에게 팔았고, 요셉은 결국 보디발의 집 관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39장에서 우리는 요셉이 직무를 훌륭히 수행해서 보디발의 가장 믿을만한 부하가 되어 보디발의 집안 전체를 관리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요셉을 돌보셔서 요셉이 하는 일마다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을 유혹하려 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청을 계속 거절하면서, 그에게 많은 것을 맡긴 주인 보디발의 아내와 잠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올바르게 말했습니다 (창세기 39:9). 그러던 어느 날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의 옷자락을 붙잡으며 또다시 성적으로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요셉은 겉옷을 벗어던지고 도망쳤습니다. 분노에 가득 찬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자기를 겁탈하려 했다고 거짓으로 고했고, 보디발은 요셉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창세기 39:7-20).
감옥에서 요셉은 다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창세기 39:21-23). 요셉은 두 동료 죄수의 꿈을 해석해줍니다. 두 해석 모두가 실현되었고, 그 동료 중 한 사람이 나중에 감옥에서 풀려나 왕의 술잔을 올리는 자리로 복귀했습니다 (창세기 40:1-23). 그러나 술잔 올리는 종은 요셉에 대해 잊어버린 나머지 바로 왕에게 그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2년 후, 왕이 심란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때 술잔 바치는 종이 요셉이 자신의 꿈을 해석해 준 것을 기억했습니다. 왕은 요셉을 불러 자신의 꿈을 설명해 줍니다. 요셉은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며 애굽에 7년 동안 풍년이 든 다음 7년간의 심한 흉년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고, 왕에게 다가오는 기근에 대비해 곡식을 차곡차곡 보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창세기 41:1-37). 그의 지혜 덕분에 요셉은 애굽에서 바로 왕에 이은 두 번째로 강한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수년에 걸쳐 먹을 것을 많이 보관한 다음, 기근이 닥쳤을 때 애굽인과 외국인들에게 식량을 팔았습니다 (창세기 41:38-57). 풍년 동안 요셉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라는 두 아들을 낳습니다 (창세기 41:50-52).
기근이 마침내 닥치자 가나안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 열 명을 애굽으로 보내어 곡식을 사오게 하였습니다 (창세기 42:1-3). 야곱은 자신의 막내아들이자 이제 남은 유일한 라헬의 아들인 베냐민은 보내지 않습니다 (창세기 42:4). 애굽에 간 형들은 오랫동안 보지 못한 동생인 요셉을 만나게 되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똑똑히 알아보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간첩이라고 비난해서 형들을 시험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3일 동안 감금한 후, 한 사람만 남기고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형들에게 가족이 먹을 곡식을 쥐어주고, 다시 돌아올 때는 막내 동생도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42:6-20). 여전히 요셉의 정체를 몰랐던 형들은 몇 년 전에 동생을 팔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창세기 42:21-22). 요셉은 형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몰래 울었습니다 (창세기 42:23-24). 요셉은 시므온을 남겨둔 채로 다른 형들은 돌려보내면서 그들의 돈을 몰래 그들의 곡물 자루에 넣어 돌려줍니다(창세기 42:25). 돈이 되돌아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은 더 두려워했습니다 (창세기 42:26–28, 35). 집에 돌아온 그들은 야곱에게 모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야곱은 다시 한번 요셉의 죽음과, 시므온마저 잃게 된 현실을 슬퍼합니다. 르우벤이 자기들이 베냐민과 함께 애굽에 갔다가 베냐민을 잃으면 야곱이 자기 두 아들을 죽여도 좋다고 약속했음에도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는 것을 거부합니다 (창세기 42:35-38).
그러나 기근이 극심해졌고 야곱은 어쩔 수 없게 됩니다. 유다는 자기 목숨을 담보로 베냐민을 동행시켜달라고 야곱을 설득합니다 (창세기 43:1-10). 야곱은 이에 동의하며 최상급 과일과 곡식 값 두 배를 보냅니다 (창세기 43:11-14). 요셉은 형제들을 보고, 종들에게 동물을 죽여 형제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창세기 43:15-17). 형제들은 요셉의 집에 초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 요셉의 시종에게 처음 애굽에 갔을 때 돈이 되돌 온 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요셉의 시종은 그들을 안심시키고 시므온을 데리고 나왔습니다(창세기 43:18-25). 요셉이 돌아왔을 때, 형제들은 요셉에게 절을 했는데, 이는 요셉의 예전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창세기 43:26). 요셉은 형제들의 가족의 평안에 대해 물었고 이번에는 자기 방으로 가서 또다시 울었습니다 (창세기 43:27-30). 형제들은 요셉과 다른 상에 앉아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자신들의 출생 순서에 따라 자리가 정해져 있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베냐민에게는 다른 형제 보다 음식을 5배 더 줬습니다 (창세기 43:31–34). 요셉은 그들을 아버지에게 돌려보내기 전에, 곡물 자루에 돈을 되돌려 넣고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어 형제들을 다시 시험하였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출발시킨 다음에 시종을 보내서 거짓으로 분노를 꾸며내고 베냐민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유다는 요셉을 다시 보고 베냐민을 살려달라고 간청하기를, 베냐민이 죽으면 야곱도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다는 요셉을 잃은 것에 대한 야곱의 슬픔과, 야곱이 요셉의 다른 형제를 잃는 것은 견딜 수 없으리라고 말합니다. 유다는 또한 야곱에게 베냐민을 지키지 못하면 야곱에게 자기 생명을 내주기로 한 자기 맹세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창세기 44).
요셉은 형제들의 마음이 변화했다는 증거를 보고 모든 종들을 내보낸 다음 바로 왕의 집에 들릴 정도로 대성통곡했습니다. 그 후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창세기 45:1-3). 요셉은 그들에게 그들이 요셉에게 한 일에 대해 근심하지 말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존하기 위해 자신을 애굽로 보내셨다고 말하면서 곧바로 형제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창세기 45:4-8). 요셉은 아버지가 죽고 몇 년이 지나서도 그 용서를 재확인해주었고, 형들은 자신에게 악을 행하려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선하게 바꾸어 쓰셨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창세기 50:15-21). 요셉은 형들을 야곱에게 보내서 나머지 집안 식구들을 데려와 자신이 그들을 돌볼 수 있도록 지근거리에 있는 고센에 살게 했습니다 (창세기 45:9-47:12).
야곱은 그의 모든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이주했습니다. 야곱은 죽기 전에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창세기 48:11). 야곱은 두 아들 중 더 어린 아들에게 더 큰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12–20절). 나중에 이스라엘 역사에서 요셉의 지파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종종 두 개의 구별되는 지파로 여겨졌습니다. 야곱의 후손들은 모세의 시대까지 애굽에서 400년 동안 살았습니다. 모세가 히브리인들을 애굽으로 부터 탈출시킬 때 요셉이 요구했던 대로 요셉의 유해를 가져갔습니다 (창세기 50:24-25; 출애굽기 13:19).
요셉의 이야기에서는 배울 점이 많습니다. 요셉의 치기어린 자만심과 형들의 시기심과 증오를 보면 알 수 있듯 야곱의 편애가 다른 자녀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부모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적 유혹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도 나옵니다 (창세기 39:12; 참고 디모데후서 2:22).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을, 고통 중에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창세기 39:3, 5, 21, 23).
우리는 얼마든지 고통스러운 상황을 겪을 수 있으며, 어떤 때에는 요셉의 삶에서 처럼 부당한 상황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요셉의 삶을 통해 배운 것처럼, 하나님께 신실한 태도를 유지하며, 결국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점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확신 있게 하나님께서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우리의 신실함에 대해 보상해 주실 것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형제들이 어려울 때에 형제들을 외면했다고 해도 요셉을 비난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희생 제사보다도 자비를 베풀기를 바라십니다 (호세아 6:6; 마태복음 9:13).
또한 요셉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어떻게 악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줍니다. 시련이 끝나고 나서야 요셉은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그들의 죄를 말하였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세기 45:5, 8). 나중에 요셉은 다시 형제들에게 용서를 확인해 주며 말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창세기 50:20)고 말했습니다. 제 아무리 사악한 사람의 뜻도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을 저지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