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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위대하신 분임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전능하시고, 지혜로우시며, 공의로우시며,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시인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그분의 말씀으로 만물을 다스리신다고 말합니다. 시편 33편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시편 33편 : 시
-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Psalms 33
- Sing joyfully to the LORD, you righteous; it is fitting for the upright to praise him.
- Praise the LORD with the harp; make music to him on the ten-stringed lyre.
- Sing to him a new song; play skillfully, and shout for joy.
- For the word of the LORD is right and true; he is faithful in all he does.
- The LORD loves righteousness and justice; the earth is full of his unfailing love.
- By the word of the LORD were the heavens made, their starry host by the breath of his mouth.
- He gathers the waters of the sea into jars ; he puts the deep into storehouses.
- Let all the earth fear the LORD; let all the people of the world revere him.
- For he spoke, and it came to be; he commanded, and it stood firm.
- The LORD foils the plans of the nations; he thwarts the purposes of the peoples.
- But the plans of the LORD stand firm forever, the purposes of his heart through all generations.
- Blessed is the nation whose God is the LORD, the people he chose for his inheritance.
- From heaven the LORD looks down and sees all mankind;
- from his dwelling place he watches all who live on earth-
- he who forms the hearts of all, who considers everything they do.
- No king is saved by the size of his army; no warrior escapes by his great strength.
- A horse is a vain hope for deliverance; despite all its great strength it cannot save.
- But the eyes of the LORD are on those who fear him, on those whose hope is in his unfailing love,
- to deliver them from death and keep them alive in famine.
- We wait in hope for the LORD; he is our help and our shield.
- In him our hearts rejoice, for we trust in his holy name.
- May your unfailing love rest upon us, O LORD, even as we put our hope in you.
33편 해설과 묵상
다윗은 정말 하나님 찬양하기를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시편 33편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하고 있습니다.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하여라...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서, 아름답게 연주하여라.(1-3)”다윗은 목동 시절에는 듣는 사람 없어도 수금으로 하나님께 연주를 했습니다. 하체가 드러날 정도로 미친 듯이 춤을 추며 찬양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역대상에 보면 왕이 되어 성가대원을 4천 명을 세워 놓았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그처럼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입니다. 시편 33편에는 구구절절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신앙고백이 나옵니다. 4절에서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고 노래합니다. 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이고 한결같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노래합니다. 6-7절에서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자이시라고 노래합니다. 8-9절에서 하나님은 삶의 질서, 가치의 근본이라고 노래합니다. 10-11절에서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라고 노래합니다. 12절에서 모든 복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13-14절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낱낱이 다 보고 계시다고 고백합니다. 18-19절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망하는 자를 환란에서 건져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하여 너무나 깊고 풍성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기쁨이 넘쳐났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 것일까요? 성령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놀라운 지식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다윗에게만 계시하셨을까요? 다윗이 하나님을 갈급해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십니다. 누가 하나님을 찾고 찾는 사람인지 다 아십니다. 20-23절을 보면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갈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하여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만 하나님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을 아는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성경에 분명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려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21, 23절에서 예수님을 진정 사모하고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주시고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은 지금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와 하나가 되신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아버지에 대한 지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다. 아버지가 함께 하는 것, 하나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 모두가 누리는 복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숨어계시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 안에 임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달라지고 찬양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말씀과 함께하는 이야기
영국의 어느 극단에 배우가 되기를 갈망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배우가 되는 길은 참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배역을 맡기란 불가능하고 겨우 단역을 하나 맡는 것도 오랜 세월 동안 청소나 잔심부름을 한 뒤에 겨우 발탁되는 것입니다. 이 소년도 연극 배우가 될 꿈을 가지고 시작은 했으나 하는 일은 몇 년 동안 심부름과 청소 잡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무대 뒤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이 소년에게 조연출자가 와서는 단역 배우 한 사람이 사정상 빠지게 되었으니 대역을 하라는 지시를 했습니다. 그 역은 임금이 궁중에서 만찬을 베풀고 있는 때에 병사 하나가 뛰어 들어와서 전쟁의 급보를 전하는 한 장면뿐이었습니다. 이 소년은 자신에게 주어진 참으로 보잘것없는 이 역을 두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 장면을 이미 여러 번 보았습니다.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될 때까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동료에게 무대에 올라갈 시간이 임박하면 연락해 달라고 말한 뒤에 복장을 갖추고 무대 뒤뜰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계속 뛰기 시작했습니다. 땀이 흘러 얼굴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신발이 먼지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숨은 턱에까지 차 올라 금방 쓰러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때 신호가 왔습니다. 무대에 올라갈 시간이 된 것입니다. 드디어 이 소년이 무대에 등장했을 때 모든 관객은 정말 먼 전쟁터에서 며칠 밤낮을 달려온 한 병사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영국의 연극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놓았고 후에 작위까지 받은 유명한 연극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흥도 이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에서 지혜가 나오고, 방법이 나오고, 능력이 임하고 부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