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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역개정

시편 41편

그린시드 2023. 8. 5. 15:11

다윗이 자신의 친구 요나단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한 시입니다. 다윗은 요나단이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라고 말합니다. 또한 다윗은 요나단이 죽은 후에도 그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41편은 진정한 친구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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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1편 : 다윗의 시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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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s 41

  1. Blessed is he who has regard for the weak; the LORD delivers him in times of trouble.
  2. The LORD will protect him and preserve his life; he will bless him in the land and not surrender him to the desire of his foes.
  3. The LORD will sustain him on his sickbed and restore him from his bed of illness.
  4. I said, "O LORD, have mercy on me; heal me, for I have sinned against you."
  5. My enemies say of me in malice, "When will he die and his name perish?"
  6. Whenever one comes to see me, he speaks falsely, while his heart gathers slander; then he goes out and spreads it abroad.
  7. All my enemies whisper together against me; they imagine the worst for me, saying,
  8. "A vile disease has beset him; he will never get up from the place where he lies."
  9. Even my close friend, whom I trusted, he who shared my bread, has lifted up his heel against me.
  10. But you, O LORD, have mercy on me; raise me up, that I may repay them.
  11. I know that you are pleased with me, for my enemy does not triumph over me.
  12. In my integrity you uphold me and set me in your presence forever.
  13.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Amen and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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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편 해설과 묵상

다윗은 몸이 많이 아픈 형편입니다. 사람들이 그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여길 만큼 중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4절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누구나 부족한 것, 힘든 것, 잘못한 것, 병든 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이런 우리를 품어주시고 받아주시기를 사랑해 주시고 치료해 주시고 일으켜주시기를 갈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윗의 기도를 통하여 매우 중요한 교훈 하나를 얻게 됩니다. 사람에게 은혜를 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형편에 처하면 쉽게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은혜를 얻으려 할 때마다 반드시 실망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5-9절에 보면 다윗이 병들자 원수들은 다 기빠하였습니다. 그들은 다 겉으로는 부하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들이 은혜롭지 못하다고 해서 그가 특별히 나쁜 사람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다윗은 사람에게 은혜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다윗이 병들었을 때, 두려움이 하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죄 때문에 이런 벌을 받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기도하여 즉각 병이 고침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즉각 은혜를 받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13절을 보면 다윗이 은혜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3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 찬양을 받으십시오.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양을 받으십시오. 아멘, 아멘.”몸은 병들고 사랑하는 사람 믿었던 사람들에게서도 배신을 당했지만 그는 찬양합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다는 말입니다. 다윗이 정말 얻고 싶었던 은혜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시며 여전히 함께 하심을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11절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나는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이 원하는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응답받은 것입니다. 다윗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몸이 건강해지거나 원수를 이기거나 왕국이 확장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믿되, 결코 지식으로 믿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실제로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알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은혜롭게 됩니다. 1절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다윗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은혜로운 자입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가장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남을 용서해 볼 때입니다. 그때 죄인을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정확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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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년 목사님의 이야기

지난 금요일 성령집회 때, 김병년목사님의 특별 설교가 있었습니다. 어떤 교인들에게는 김병년목사님의 설교가 듣기 힘든 간증이었을지 모릅니다. 아직도 젊은 목사님인데도 사모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지 7년째, 식물인간처럼 지내시고, 게다가 목사님의 실수로 인하여 찜질팩 중화상을 입어 두 다리를 절단하게도 된 일도 그렇지만 “기도한다고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은 아닙니다!”하고 외치는 목사님의 설교가 기도 응답을 받고자 금요일 밤 교회로 달려온 많은 성도들에게는 당황스러움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 데다가 사모님이 이렇게 되자 목사님은 엄청나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기도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꼭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기도의 태도가 불량해서도 아닌데, 기도로 해결되지 않는 삶의 문제가 있음을 알았답니다. 그때부터 기도가 바뀌기 시작했답니다. 무엇을 바꿔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품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병년목사님은 지금도 기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고, 기도를 꾸준히 하지만 기도할수록 약함 가운데 살아가는 사랑의 법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대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기적을 바라는 기도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랑을 구하는 것으로 기도의 중심을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아내 곁에 머물고, 아내에게 말을 걸고, 아내를 사람으로 인정하며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삶을 사랑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목사님이 배운 기도의 교훈이요 목사님 안에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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