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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역개정

창세기 50장

그린시드 2024. 1. 11. 03:50

목차

     

    요셉의 가족 이야기의 마지막 장으로, 요셉과 그의 형제들 간의 화해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통찰을 다룹니다. 이 장은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합니다.

     

    창세기 50장
    창세기 50장

     

    창세기 50장 : 야곱의 유언과 죽음

    1.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2.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3.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4. 곡하는 기한이 지나매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원하건대 바로의 귀에 아뢰기를
    5. 우리 아버지가 나로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가나안 땅에 내가 파 놓은 묘실에 나를 장사하라 하였나니 나로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내가 다시 오리이다 하라 하였더니
    6. 바로가 이르되 그가 네게 시킨 맹세대로 올라가서 네 아버지를 장사하라
    7.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원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원로와
    8.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
    9.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그 떼가 심히 컸더라
    10. 그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며 요셉이 아버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애곡하였더니
    11.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아닷 마당의 애통을 보고 이르되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였으므로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으니 곧 요단 강 건너편이더라
    12.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14. 요셉이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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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sis 50

    1. Joseph threw himself upon his father and wept over him and kissed him.
    2. Then Joseph directed the physicians in his service to embalm his father Israel. So the physicians embalmed him,
    3. taking a full forty days, for that was the time required for embalming. And the Egyptians mourned for him seventy days.
    4. When the days of mourning had passed, Joseph said to Pharaoh's court,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speak to Pharaoh for me. Tell him,
    5. 'My father made me swear an oath and said, "I am about to die; bury me in the tomb I dug for myself in the land of Canaan." Now let me go up and bury my father; then I will return.' "
    6. Pharaoh said, "Go up and bury your father, as he made you swear to do."
    7. So Joseph went up to bury his father. All Pharaoh's officials accompanied him--the dignitaries of his court and all the dignitaries of Egypt-
    8. besides all the members of Joseph's household and his brothers and those belonging to his father's household. Only their children and their flocks and herds were left in Goshen.
    9. Chariots and horsemen also went up with him. It was a very large company.
    10. When they reached the threshing floor of Atad, near the Jordan, they lamented loudly and bitterly; and there Joseph observed a seven-day period of mourning for his father.
    11. When the Canaanites who lived there saw the mourning at the threshing floor of Atad, they said, "The Egyptians are holding a solemn ceremony of mourning." That is why that place near the Jordan is called Abel Mizraim.
    12. So Jacob's sons did as he had commanded them:
    13. They carried him to the land of Canaan and buried him in the cave in the field of Machpelah, near Mamre, which Abraham had bought as a burial place from Ephron the Hittite, along with the field.
    14. After burying his father, Joseph returned to Egypt, together with his brothers and all the others who had gone with him to bury his father.
    15. When Joseph's brothers saw that their father was dead, they said, "What if Joseph holds a grudge against us and pays us back for all the wrongs we did to him?"
    16. So they sent word to Joseph, saying, "Your father left these instructions before he died:
    17. 'This is what you are to say to Joseph: I ask you to forgive your brothers the sins and the wrongs they committed in treating you so badly.' Now please forgive the sins of the servants of the God of your father." When their message came to him, Joseph wept.
    18. His brothers then came and threw themselves down before him. "We are your slaves," they said.
    19. But Joseph said to them, "Don't be afraid. Am I in the place of God?
    20. You intended to harm me, but God intended it for good to accomplish what is now being done, the saving of many lives.
    21. So then, don't be afraid. I will provide for you and your children." And he reassured them and spoke kindly to them.
    22. Joseph stayed in Egypt, along with all his father's family. He lived a hundred and ten years
    23. and saw the third generation of Ephraim's children. Also the children of Makir son of Manasseh were placed at birth on Joseph's knees.
    24. Then Joseph said to his brothers,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surely come to your aid and take you up out of this land to the land he promised on oath to Abraham, Isaac and Jacob."
    25. And Joseph made the sons of Israel swear an oath and said, "God will surely come to your aid, and then you must carry my bones up from this place."
    26. So Joseph died at the age of a hundred and ten. And after they embalmed him, he was placed in a coffin in Egypt.

     

     

    50장 해설과 묵상

    요셉과 그의 형제들 간의 화해와 용서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별세하고 형제들이 자신을 두려워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제들에게 위로의 말과 용서의 손길을 내미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악을 행한 것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말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아준 형제들에게 노여움이나 원한을 품지 않고,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일어난 것이라고 깨닫고 용서함으로써 가족 간의 화해를 이루어냅니다.

    이 장은 또한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요셉은 자신을 팔아준 형제들에게 "너희는 악을 나를 향해 꾀하려고 계획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라고 말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고난과 어려움이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에 의해 쓰였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믿고 기다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50장은 요셉과 그의 형제들 간의 화해와 용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에 대한 통찰을 전합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는 원한과 노여움을 버리고 용서와 화해를 실천함으로써 가족과 사회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믿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요셉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이해하고,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여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전해줍니다.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인가요?

    인간의 뜻은 꽤 간단합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일어나길 원하면, 그 일이 발생하도록 “애를 씁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 때는 그 문제에 대한 우리의 “뜻”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좀 더 복잡합니다. 실제로 신학자들은 성경 속에서 하나님 뜻의 세 가지 다른 측면들을 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법령적) 뜻, 하나님의 계시적 (교훈적) 뜻, 그리고 하나님의 기질적 뜻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또는 법령적 뜻은 또한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이라고도 합니다. 이 뜻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들이 일어나도록 명하시는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이심을 보여주므로 “주권적”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규례를 수반하기 때문에 “법령적”입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 발생하기 전에 이러한 측면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므로, “감추어진” 뜻이라고 합니다. 어떤 일도 하나님의 주권적 뜻을 벗어나서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요셉이 애굽(Egypt)으로 잡혀가고, 억지로 감옥에 들어가고, 왕의 꿈을 해석하고, 결국 기근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구해내고 모두에게 존경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뜻이었습니다 (창세기 37-50장). 처음에 요셉과 그 형제들은 이러한 일들에 있어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다 보니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해졌습니다. 에베소서 1:11은 하나님을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라고 묘사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또는 법령적 뜻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46:10에서 직접 당신의 주권적 뜻이 사실임을 보여주십니다. 즉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시므로, 하나님의 뜻은 절대로 좌절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또는 법령적 뜻은 적극적 뜻과 소극적 뜻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직접적으로 “일으키시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령들 중 일부는 적극적입니다 (즉, 그 법령들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또 다른 법령들은 소극적입니다 (즉, 그러한 법령들은 하나님의 뜻을 간접적으로 성취되도록 합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므로 적어도 모든 행사나 사건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셔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주권적 뜻 안에서 기뻐하시지 않는 많은 일들도 일어나도록 허락하십니다. 다시 요셉과 그 형제들의 예를 인용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법령적 뜻에 의해 요셉이 잡혀가고 노예가 되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소극적 뜻은 더욱 선한 것을 이루기 위해 (창세기 50:20 참조) 요셉의 형제들이 죄를 짓도록 허락했습니다. 요셉이 당했던 모든 부당한 일들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간섭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셨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악을 “하락하셨습니다.” 이러한 제한적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그 일이 일어나도록 “뜻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적 또는 교훈적 뜻은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 측면의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드러내시기로 한 뜻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계율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하나님의 교훈적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행하도록(또는 행하지 않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며 (에베소서 4:15),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는 (사도행전 3:19)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압니다. 우리가 음행을 저지르지 않고 (고린도전서 6:18) 술 취하지 않는 것 (에베소서 5:18)이 하나님의 계시적 뜻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적 뜻은 끊임없이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십니다 (시편 19:7).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적 또는 교훈적 뜻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또한 불순종할 수 있는 힘도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를 위한 하나님의 계시적 뜻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동산을 보살피고, 땅을 정복하고, 특정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1-2장). 안타깝게도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계시적 뜻을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3장). 그들이 겪은 고통의 결과는 그들의 죄가 변명할 수 없는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죄로 인한 결과가 우리를 면죄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가 죄가 하나님의 주권적 뜻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쉽게 주장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고통당하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지만, 예수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은 여전히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마가복음 14:21).

    하나님의 기질적 뜻은 하나님의 “사고방식”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질적인 뜻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거나 기쁘시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디모데전서 2:4). 이는 잃어버린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기질에 대한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지 않으셨다면, 구원자를 보내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마음은 모든 자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지만, 모두가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질적 뜻과 주권적 뜻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뜻은 세 가지 측면을 포함합니다. 1) 하나님의 주권적 뜻은 당신의 변하지 않는 법령 안에 계시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이 있으라 명령하셨고, 그러자 빛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1:3). 이는 하나님의 적극적 법령의 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욥에게 고통을 주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욥기 1:12). 이는 하나님의 소극적 법령의 예입니다. 2) 하나님의 계시적 뜻은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포함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명령을 어길 수 있는 힘 (권리가 아니라)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의 기질적 뜻은 하나님의 사고방식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죽는 것과 같은, 당신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에 대해 선포하십니다 (에스겔 33: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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